AI 앞세운 네이버, 2030년까지 임팩트 펀드 1조원 투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전환과 기술 신뢰성을 앞세워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임팩트 펀드를 누적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5일 지난해 재무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AI 전환과 기술 신뢰성이 플랫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 시너지 △임팩트 창출 △기술 신뢰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앞서 네이버는 기존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로 확장한 바 있다. AI 등 기술 접근성 강화, 사업자·창작자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네이버는 테크 임팩트 영역에 지난해 229억원을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테크 임팩트는 AI 기술이 특정 기업을 넘어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의 성장 기반으로 확장되도록 돕는 지원 체계다. 같은 해 임팩트 펀드에는 총 1420억원을 집행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뤘다. AI 브리핑, AD부스트,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 등에 AI가 적용된 사례가 함께 제시됐다. 네이버는 향후 에이전트N, AI 탭, 쇼핑 AI 에이전트 등을 통해 검색에서 구매·예약·결제로 이어지는 AI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속가능성 전략도 전면 개편했다. 또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높은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인적 자본 관리 관련 정보도 담았다.
기후정보공개보고서도 별도 발간했다. 글로벌·국내 기후공시 기준에 맞춰 △기후 관련 의사결정 체계 △시나리오 분석 △기후 회복력 △지표·목표 등을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이들이 기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