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규모 7.1 강진…수도 카라카스 건물 붕괴·쓰나미 경보

최경진 2026. 6.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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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등 인접국에도 쓰나미 경보…피해 규모는 안 알려져
▲ 베네수엘라 지진 [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수도 카라카스 일대에서 건물 붕괴와 시설물 파손 피해가 잇따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네수엘라 중북부 몬탈반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3㎞로 파악됐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건물들이 크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지 목격자들은 일부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건물 출입구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카라카스 시내 곳곳에 소방차가 출동한 모습이 담겼으며, 일부 건물은 외벽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직후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고 인터넷 통신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은 이번 지진의 진동이 여러 주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주택과 건물이 붕괴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진 여파로 인접 지역에도 경계가 강화됐다.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미국령·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는 쓰나미 위협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아루바와 퀴라소, 보네르 등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 섬 지역에도 위험한 수준의 쓰나미 파도가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에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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