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차익실현에 혼조세…나스닥 0.43%↓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552793-3X9zu64/20260625082824613isdk.jpg)
미국 증시는 AI(인공지능)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6포인트(p, 0.35%) 오른 5만1848.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4p(0.1%) 하락한 7358.22에 거래를 종료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10.4p(0.43%) 내린 2만5476.64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상승 폭이 컸던 AI 관련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7% 내렸다. 오라클과 메타도 각각 4.62%, 0.81% 밀렸다.
주요 빅테크 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아마존(3.83%)은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0.24%) △애플(-0.41%) △테슬라(-1.59%) △엔비디아(-0.52%)는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도 주목했다.
마이크론은 분기 매출 414억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25.11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시장 전망치인 358억달러와 20.78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0.31% 하락했지만 호실적이 확인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는 14.71% 급등했다.
경기민감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여행 플랫폼 기업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는 각각 6.97%, 7.29% 오르며 여행 관련 종목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릭 가드너 RGA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주 하락은 과매수에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며 "7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실적 기대치가 조정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25일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로 이동하고 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경로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알파벳과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주가는 취약한 흐름을 보인다"며 "고금리 환경으로 사모대출 시장에서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