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CC, 실리콘·도료 중심의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변화…목표가 75만원"
신한투자증권이 KCC에 대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7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KCC 종가는 47만9000원이다.

이찬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사업은 저점을 통과한 이후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했다”며 “도료 사업은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고한 이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KCC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실리콘 사업 회복을 꼽았다. 실리콘 사업은 디메틸사이클로실록산(DMC) 가격 반등과 원가 안정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상반기(27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서버 열 관리 소재와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용 접착·방열 소재 등 첨단 산업향 수요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료 사업 역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용·선박용 도료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조선업 호황과 친환경 선박 확대에 따른 선박용 도료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설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 가치 제고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가치가 약 8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약 4조1000억원)을 크게 웃돈다”며 “자사주 소각과 외국인 지분율 상승 등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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