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첫 에볼라 확진자 발생...이제까지 상황은?

프랑스에서 에볼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인도주의 임무를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의사 중 에볼라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보건부는 "해당 의사가 즉시 전문 시설에 입원했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민주콩고는 지난달 에볼라 발병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이미 몇 주 전부터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앙아프리카 국가에서는 260명 이상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000여명이 감염된 상태다. 이번 사례는 프랑스 본토에서 확진됐으며 에볼라 사태 중에 아프리카 대륙 외에서 처음 확진된 사례다.
지난달 민주콩고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 의사가 독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민주콩고의 이웃 국가인 우간다도 에볼라 확진자가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간다에서 20명이 감염됐으며 2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부는 유럽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역시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은 낮다"며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의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추적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의료진은 특히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에볼라에 취약하다"고 말한다.
지난주 WHO는 민주콩고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75명의 보건 종사자 중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볼라 발병은 백신이 없는 분디부조 바이러스 종에 의해 발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민주콩고에서 돌아오는 구호 활동가들을 위한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미국 공중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에볼라 발병은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현재 이투리, 남키부, 북키부 등 동부 주에 집중돼 있다. 이투리는 여전히 확진된 감염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전파 중심지다.
WHO는 콩고 동부 지역의 분쟁이 에볼라 발병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M23 반군은 북키부와 남키부의 넓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무엇?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람과 일부 동물에게 심각한 출혈 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은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부른다.
자연 숙주로는 과일박쥐가 유력하게 지목된다. 감염 시 치명률이 높으며 유행 규모와 의료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는 질병은 아니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 구토물, 설사, 침, 정액 등 체액과 접촉 △감염된 동물의 혈액이나 조직과 접촉 △오염된 의료기구나 물품 등으로 감염된다.
잠복기는 보통 2~21일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 △심한 피로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이 있다. 진행이 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진 △간, 신장 기능 이상 △잇몸, 코, 위장관 등에서의 출혈이 나타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에볼라 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A1.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고열과 출혈을 동반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Q2. 어떻게 감염되나요?
A2.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접촉 △오염된 주사기나 의료기구 △감염된 동물(박쥐, 영장류 등) 접촉 △사망자 시신 접촉. ※공기 전파(비말 공기감염)는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Q3. 치사율은 얼마나 되나요?
A3. 평균 25~90%까지 보고됨 (유행과 치료 환경에 따라 차이 큼). 치료가 늦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Q4. 치료 방법이 있나요?
A4. 특정한 "완치 약"은 없지만 △수액 공급, 전해질 조절 등 대증치료 △일부 항체 치료제 사용 가능
Q5.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A5. △감염자 체액 접촉 피하기 △손 씻기 및 보호 장비 착용 △감염 의심자 격리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3세 배용준, ‘백발의 욘사마’ 포착…그레이 헤어가 대세? - 코메디닷컴
- 매일 신는 욕실 슬리퍼가 세균의 온상?…’이 가루’ 한 컵이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 코메디닷
- 컵에서 물 비린내 나는 이유…설거지할 때 ‘이 습관’ 바꾸면 냄새 안 난다고? - 코메디닷컴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화장 전후 이렇게 다르다고?…“변신 폭 놀라워” - 코메디닷컴
- 매일 먹는 반찬인데… “‘이렇게’ 만들면 독, 당장 버려야” 한의사 경고 - 코메디닷컴
- “죽음까지 떠올려” 이혜정, 얼굴에 ‘피멍’ 가득 충격 근황…무슨 일? - 코메디닷컴
- 나잇살 빼고 싶다면…‘이것’ 국으로 끓이지 말고 무쳐 드세요 - 코메디닷컴
- 공복에 양배추 먹었더니 몸에 변화가… 요즘 무슨 일이? - 코메디닷컴
- “상할까 봐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여름에도 실온 보관이 좋은 채소·과일 6가지 - 코메디닷
- 쇄골에 생긴 덩어리…’이 암’ 말기 신호였다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