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첫 에볼라 확진자 발생…WHO “글로벌 위험 낮아”
허시언 기자 2026. 6. 25. 07:02

프랑스에서 첫 에볼라 확진자가 나왔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프랑스 국토에서 첫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면서도 “유럽 일반 대중의 감염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프랑스 확진자는 최근 에볼라가 확산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하다 귀국한 의사로 알려졌다. 이번 감염 사례는 프랑스 본토에서 확진됐으며, 아프리카 대륙 외에서 처음 확진된 사례라고 AFP는 전했다. 앞서 민주콩고에서 감염된 미국인이 독일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바 있다.
민주콩고의 에볼라 누적 확진자 수는 1094명, 사망자는 277명이다. 이웃한 우간다에서도 20명이 확진됐고 2명이 사망했다. 이번 확진자는 민주콩고 수도 킨샤샤에서 민항기를 탔으며 비행 중 증세가 다소 악화해 파리 착륙 후 바로 격리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그동안 80명에 육박하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확진됐다”며 “이는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인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두 가지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이 다음 주 민주콩고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행 중인 에볼라 분디부조 바이러스에 대해 승인된 백신 및 치료제는 없다. 그는 “(단일 클론 항체) MBP134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단독으로 또는 병용해서 환자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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