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영 농업위성센터장 “농림위성 7월 첫 발사… 농업 패러다임 전환” [차 한잔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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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성은 농업 관측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작점입니다." 농림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던 전통적인 농업 관측 방식이 우주에서 수집한 데이터 기반 전수조사 체계로 전환된다.
홍 센터장은 "후속 위성은 결국 첫 번째 위성이 얼마나 잘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림위성을 통해 국가 농업 관측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과 식량안보 분야의 우주 활용 역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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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내 전국 농경지 자료수집 가능
AI 활용해 예상 생산량까지 산출
“주요 농산물 수급 대응력 높일 것”
우리나라 농업 역사상 최초의 농업·산림 관측 전용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4호’(농림위성)가 다음 달 우주로 향한다. 농림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던 전통적인 농업 관측 방식이 우주에서 수집한 데이터 기반 전수조사 체계로 전환된다. 독자적인 촬영권을 확보할 수 있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지역의 농작물 재배면적과 생육상황, 생산량 등을 분석할 수도 있다.

관측하려는 장소가 구름에 가려져 있거나, 흐린 날씨로 뚜렷하지 않은 데이터를 수시로 보내오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예정이다. 홍 센터장은 “분석을 위한 많은 모형에 보편적으로 AI가 활용되고, 분류·추정 모형도 AI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필지가 벼인지 논콩인지 구분하고, 재배면적과 예상 생산량까지 산출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에 AI가 적용돼 있다는 뜻이다.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뭄·홍수·침수·병해충 피해를 위성영상으로 탐지하고 피해 규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홍 센터장은 “논콩을 심었다고 신청했는데 실제로는 벼를 심었는지, 피해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등을 위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위성정보를 활용하면 농작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탐지할 수 있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관리와 농업인의 경영안정 지원도 빨라져 재해위험 관리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성센터는 이미 후속 농림위성 논의도 시작했다. 첫 농림위성 개발에는 10년 이상 걸렸지만, 후속 위성은 국내 기술과 운영 경험이 축적된 만큼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센터장은 “후속 위성은 결국 첫 번째 위성이 얼마나 잘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농림위성을 통해 국가 농업 관측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업과 식량안보 분야의 우주 활용 역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현상철 기자 sc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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