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기대하는 '골잡이 면모' 보여줄까..."셰슈코, 2년 차 시즌에 한 단계 더 도약할 것'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베냐민 셰슈코가 다음 시즌 본격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잡이'로 거듭날까.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는 지난해 여름 셰슈코를 6,600만 파운드(약 1,343억 원)에 영입한 결정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맨유 데뷔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셰슈코는 여러 정황을 볼 때 2026-27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셰슈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다. 스트라이커로서 피지컬과 연계 능력이 출중하고 득점력도 동 나이대 최고로 인정받은 그는 래드불 잘츠부르크, 리퍼링을 거쳐 RB 라이프치히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행을 택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발을 디뎠다.
PL에서의 첫 시즌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전반기까지는 템포가 빠르고 압박이 거친 PL 스타일에 고전한 데다 부상까지 겹쳐 13경기 2골 1도움애 그쳤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어느 정도 적응을 해내자, 기대받던 결정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후반기에는 19경기 10도움을 기록하며 최종 성적 32경기 12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인상적 데뷔 시즌을 보낸 셰슈코. 현지에서는 그가 다음 시즌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셰슈코는 지난해 8월에 영입되면서 시즌 개막 직전에 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 다만 올여름은 상황이 다르다. 슬로베니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맨유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 전체를 소화하며 최상의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평소 성장 욕구와 훈련 태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여름은 셰슈코에게 더욱 큰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가 항상 2년 차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것에 주목했다. 매체는 "셰슈코는 리퍼링과 잘츠부르크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의 두 번째 시즌에 득점력이 업그레이드되며 성적이 급상승했다. 이전 사례들을 보면 셰슈코가 다음 시즌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기대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셰슈코는 이전 감독이던 루벤 아모림 아래서는 기대만큼의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기 부임한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11골 가운데 7골이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나왔다. 캐릭 감독은 셰슈코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제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면 셰슈코가 20골 이상을 터뜨려 유 공격의 중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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