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인 이러면 어떡하나, ERA 189.00 그날 이후 최악이었다…또또또또또또또또 승리 실패, 폰세-와이스 계속 떠오른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에르난데스가 또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이며 강판됐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 4.21을 기록하고 있었다. 에르난데스는 4월 25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챙긴 이후 7경기 연속 승리를 따지 못했다.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적이 있다. 직전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 아쉬움을 남기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어땠을까. 1회는 무실점이었다.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 류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린 에르난데스는 박준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를 1루 땅볼로 돌렸다.
그러나 2회와 3회 홈런 때문에 울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에르난데스는 박찬호를 우익수 뜬공, 오명진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윤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안재석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3회 선두타자 류승민에게 2루타를 내주더니 박준순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이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에르난데스는 웃을 수 없었다.
결국 한화 벤치는 0-4로 뒤진 4회초 시작에 앞서 에르난데스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에 머물렀다. 4경기 연속 피홈런 헌납.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이었던 4월 15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8경기 연속 승리 실패. 지난 시즌 한화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앞세워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아쉽기만 하다. 에르난데스는 3승, 오웬 화이트도 3승에 머물고 있다. 물론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못한 날도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승수임은 분명하다.

에르난데스의 부진 속에 한화는 결국 1-7로 지면서 5위 자리를 다시 두산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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