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루타 2개+3타점 폭발→그런데 오스틴은 22호포 쐈다…"가장 축하하고 싶은 것은"

최원영 기자 2026. 6. 25.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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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딘(가운데) ⓒLG 트윈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오스틴 딘(33)이 또 대포를 가동했다.

LG 트윈스 오스틴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승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뽐냈다.

LG는 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역대 리그 9번째로 통산 700승을 달성했으며 LG는 역대 4번째로 팀 통산 2800승을 빚었다.

오스틴은 이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삼성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과 맞붙었다.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이 돌아왔다. 오스틴은 오러클린의 5구째, 128km/h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127.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에 귀중한 1-0 선취점을 선물했다.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뽐냈다.

▲ 오스틴 딘 ⓒLG 트윈스

6회말 1사 1루에선 오러클린의 3구째 패스트볼을 조준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때 우익수 박승규가 공을 한 번 더듬어 포구 실책을 범했다. 1사 2, 3루로 이어졌다. 삼성은 투수를 백정현으로 교체했고, LG는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 달아났다.

8회말 2사 1루서 오스틴이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 투수 배찬승의 폭투로 2사 2루가 되자, 삼성은 오스틴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2사 1, 2루서 문보경과 승부해 1루 땅볼 아웃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 홈런으로 오스틴은 올 시즌 리그에서 첫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또한 시즌 22호포를 신고했다. 리그 홈런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20홈런과 격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2루타 2개를 뽑아내며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홈런을 쏘아 올리진 못했다. 두 선수는 계속해서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선의의 경쟁 중이다.

▲ 오스틴 딘 ⓒ연합뉴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 오스틴의 선제 홈런과 문보경의 추가 타점이 승리의 발판이 되는 점수를 만들어줬다. 오스틴이 홈런 포함 2안타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오스틴은 "먼저 앤더스 톨허스트 선수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잘 던져줬고, 이렇게 분위기 좋게 승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톨허스트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9개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오스틴은 "전 구단 상대 홈런은 좋은 기록이지만 거기에 신경 쓰기보다는 매 타석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 그런 홈런들이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스틴은 "톨허스트의 승리, 약셀 리오스의 KBO리그 첫 세이브도 축하할 일이지만 가장 축하드리고 싶은 건 감독님의 700승이다. 감독님과 4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나라는 야구선수를 잘 파악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항상 나를 믿어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명문 구단 LG 트윈스의 2800승을 함께 달성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염경엽 감독, 차명석 단장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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