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본격 추진 “북미대화까지 연결”
자문위원장에 박상철 이사장 위촉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꽉 막힌 평화적 남북교류의 창구를 열어보자는 염원이 강원 여권과 체육계를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는 24일 경기 일산 원마운트 스포츠클럽에서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 원산대회 출범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대회 개최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과 여명주 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최문순 전 도지사, 김남중(강릉 출신) 통일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허영·이훈기 국회의원,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김세훈 화천군수 당선인, 함명준 고성군수, 이규연 전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권영만 법무법인 대환 고문 등 중앙 정부와 정치권, 지자체, 민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남북교류협회는 그간 국제적 규범을 준수하면서 남북체육교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역량을 기반으로 원산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참석자들도 체육을 통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남중 차관은 “체육이 가진 화합의 힘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아리스포츠컵이 그간 평화를 위한 역할을 해온만큼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정부도 민간의 노력을 최대한 도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영 의원은 “체육을 통한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입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
구자열 당선인은 “소통과 겸손의 리더십,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최문순 전 지사에게 배웠다”며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힘쓰겠다”고 했다.
함명준 군수는 “남북의 평화적 교류를 고성과 강원도가 이끌면서 통일까지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축구대회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여명주 명예회장은 “스포츠가 얼마나 소중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 대회의 성공적 추진으로 평화가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최문순 전 지사는 “남북관계가 가장 안좋을 때도 유일한 창구였던 아리스포츠컵을 원산에서 이어가면 분명한 평화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성 회장은 “원산대회는 단순히 축구대회가 아니라 북미대화, LA올림픽 북한 참가 등까지 추진하는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다”라며 “그간의 대회 개최 성과와 국제 기준 등을 감안하면 얼마든지 원산으로 갈 수 있으므로 염원을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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