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명보 “남아공전 비길 생각 없다, 오직 승리뿐”
몬테레이 스타디움서 기자회견
고지대 이어 날씨 적응력 자신
“선수들 모습 충분, 믿음 갖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분명히 다른 환경이지만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에게 찜통더위는 장애물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목표로 모든 변수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하루 앞둔 24일(한국 시간) 멕시코 구아델로프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스타디오 BBVA)에서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며 “멕시코를 상대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분위기가 조금 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회복됐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대결에는 홍명보호의 운명이 걸려 있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A조 2위에 오른 만큼 이날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순위를 수성해 32강에 오르지만 패배한다면 3위로 승점과 득실 등을 따지거나 최악의 경우 최하위인 4위까지 밀려나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새로운 변수는 찜통더위다. 몬테레이는 해발이 540m에 불과해 고지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만 체감 온도가 40도까지 치솟는다. 아큐웨더에 따르면 이날 킥오프 시점에는 31도의 기온과 40%의 습도가 예보됐다.
홍명보 감독은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의 환경은 다르다. 선수들에게 힘든 부분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적응하기에 어렵지 않은 환경이다. 사전에 날씨에 대해 인지했고 고지대와 마찬가지로 대비했기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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