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단 입당 강제 의혹' 신천지 이만희 구속..."증거인멸 우려"
법원, 95세 이만희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이만희, 신도들에 국민의힘 당원 가입 강제한 혐의
[앵커]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강제했단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전 간부들에 이어 정점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한 만큼 수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을 강제했단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총회장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 심사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95세라는 고령이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실제 이 총회장이 지팡이를 짚고 부축까지 받으며 법원에 출석했지만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 겁니다.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 : (국민의힘에 영향력 미치려고 지시하신 겁니까?) …. (윤 전 대통령 측 지원하려고 하신 겁니까?) ….]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측이 이른바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5만 명 넘는 신도를 집단 입당시킨 것으로 파악했는데,
특히 이 총회장의 직접적인 지시나 승인 없이는 이 같은 대규모 동원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 총회장 측은 강제성이 없었다는 등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지난 17일 영장이 발부된 신천지 전 간부 고 모 씨 등 3명에 이어 구속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신천지 간부급부터 정점까지 연달아 신병 확보에 성공한 만큼, 정치권 관여 여부 등 합수본 수사는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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