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띄운 중국, 봉쇄 나선 미일…대만 주변 긴장 상승
[앵커]
중국 랴오닝함이 역대 최장 원해훈련을 마치고 복귀했고, 최신 항모 푸젠함은 대만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이에 맞춰 미일은 연합훈련과 림팩에 돌입하며 대중국 견제에 나섰는데요.
대만 주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40여 일간 서태평양과 남중국해 일대에서 원해훈련을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장기간 훈련에 나선 건 처음인데, 공중급유기와 양륙공격함 편대를 참가시켜 제1도련선 밖에서 원해 작전 능력과 상륙 작전 지원 능력을 점검한 겁니다.
중국 매체들은 대형 섬 상륙 능력 강화와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억제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차오웨이둥 / 중국 정치평론가> "제1도련선 밖 원해훈련을 통해 랴오닝 항모전단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즉각 전비훈련에 돌입해 전시 전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규슈와 류큐, 서태평양 등 제1도련선 안팎에서 '견의지용·용감한 방패'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섬 탈환과 해상 봉쇄, 제해권 확보가 목적으로, 앞서 진행된 랴오닝함의 원해 훈련에 맞선 대중국 압박 성격이란 분석입니다.
<멍샤오쉬 /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 "미일 연합훈련의 본질은 미국을 핵심으로 하고 일본을 일선 주력으로 삼는 인도태평양 연합 봉쇄작전 체계를 다듬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림팩훈련까지 시작된 가운데, 중국 최신 항모 푸젠함은 대만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둥펑-17'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장면도 공개하며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중국은 제1도련선 돌파 능력을 과시하고, 미일은 저지에 나선 모양새인데, 대만해협과 서태평양 내 군사적 긴장은 림팩 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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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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