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걸프국, 호르무즈 통행료 논의 회담 추진”
박대기 2026. 6. 24. 22:15

이란이 추진 중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란과 걸프 지역 아랍국가 간의 회의가 추진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오만을 방문해 이란, 이라크 및 걸프 아랍 국가들이 참여하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 개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이번 논의가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회담과 별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이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 이후 부과하겠다고 밝힌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면제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은 환경, 항해 및 보안 명목의 수수료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개시한 이후 상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이란과 걸프 국가 간 회담은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해각서에는 향후 해협 통항 및 해상 서비스 관리에 관해 이란이 오만을 비롯한 여타 걸프 국가들 및 이라크와 회담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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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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