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5이닝 1실점+데뷔 첫 승…SSG, KT 5-4 제압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SSG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30승 2무 41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42승 1무 29패가 된 KT는 2위를 유지했다.
SSG의 선발 김민준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에레디아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준재도 5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KT의 선발투수 사우어는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2회말 1사 후 김상수, 허경민, 김민혁의 3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한승택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SS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조형우, 정준재의 연속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KT도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3회말 1사 후 김현수의 우전 2루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득점권을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힐리어드와 김상수가 범타에 그치며 달아나지 못했다.
끌려가던 SSG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전의산의 볼넷과 고명준의 안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최지훈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형우도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SSG는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SSG는 5회초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최정의 안타와 김재환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잡았고, 에레디아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전의산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는 5-1까지 벌어졌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안현민의 몸에 맞는 공과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허경민까지 사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5,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SS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조병현은 김현수-안현민-힐리어드로 이어지는 KT 세 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5-4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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