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안 된다'며 안 나타나더니‥법원에도 계속 불복
[뉴스데스크]
◀ 앵커 ▶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이 정지된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가, 오늘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요.
모스 탄은 '사진 한 장이라도 찍힐 가능성이 있으면 나오지 않겠다'며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스 탄 교수의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된 서울경찰청 앞에서 취재진 수십 명이 기다렸습니다.
경찰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기동대도 배치됐습니다.
탄 교수 지지자와 그의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사람들도 몰렸습니다.
"제2의 내란선동 모스 탄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하지만 오전 10시 도착 예정 시각을 훌쩍 넘겼는데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모스 탄은 취재진을 문제 삼았습니다.
"사진 한 장이라도 찍힐 가능성이 있으면 나오지 않겠다"며 언론 노출을 막아달라고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언론에는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경찰이, 약속했던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하지 않기로 일방 통지했다"고 주장하며 출석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자는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은 없었다"면서 "모스 탄 측이 유튜브를 통해 출석 날짜와 시간을 공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모스 탄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 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발언 내용을 법원도 이미 허위라고 판단해 유포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스 탄은 한국 법원 판결이 틀렸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모스 탄 (지난 19일)] "실제로는 그 재판이 관련 증거들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입국한 모스 탄은 6월 한 달 동안 출국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출국 정지를 풀어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고 이것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고장을 제출하며 한국 법원 결정에 계속 불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모스 탄은 오늘 저녁 올림픽공원 시위대와 지지자들 앞에 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은 향후 조사 일정을 다시 조율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윤대일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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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대일 / 영상편집: 김지윤
차우형 기자(broth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264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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