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인 음성 조작' 가세연 김세의, 구속 상태로 재판行…7월 24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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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7월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은 오는 7월 24일 김세의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 23일 김세의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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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7월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은 오는 7월 24일 김세의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지난 23일 김세의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신청 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구속 송치를 이끌어냈다. 이후 피해자 조사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녹음파일 감정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김세의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자료를 임의로 편집 및 왜곡해 사생활에 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한 사실을 명확히 확인했다.

김세의는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라이브 방송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사실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서에 "피의자는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고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김수현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배포했다"라고 적시했다.
또한 "지난해 5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AI로 조작된 고인의 목소리 파일을 재생하며 '망인이 중학교 때부터 고소인과 교제했고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다'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지난 5월 26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세의는 이에 불복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청구의 이유가 없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기술을 악용해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김세의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될지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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