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AI로 예측한다…‘농작물 생체정보 AI 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서비스’ 개시

고륜형 기자 2026. 6.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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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감염 후 생체 정보 AI로 분석해 대응책 알림…방제 시기 및 전략 수립 가능
▲ '불량환경 조기예측' 페이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홈페이지에 '불량환경 조기예측' 페이지 캡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병해충 피해가 나타나기 전 농작물의 생체 이상 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농작물 생체정보 AI기반 불량환경 조기 예측서비스'를 운영한다.

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홈페이지에 '불량환경 조기예측' 페이지를 신설했다.

페이지엔 불량환경 예측결과, 지역별 상세분석, 병해충별 조치방법, 생체정보 AI예측 등이 구성돼 있다. 실시간 생체 정보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I로 미리 보는 우리 지역 병해충 예보'를 통해 오늘 우리 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병해충과 조치방법을 제공한다.

이는 농작물이 병해충에 감염됐을 때 육안으로 판별하기 이전 유전자 발현 변화를 통해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AI가 감지하는 원리다.

이날 전국적으로 주의해야 할 병해충으로는 벼물바구미(46%), 잎집무늬마름병(35%), 잎도열병(34%)이 지정됐다. 각각 주의보, 예보, 예보 단계인데, 위험단계 안내에 따라 예찰 강화·방제 준비, 지속 관찰 등 조치사항이 내려졌다.

지역별·작물별로 경기, 강원, 전북, 경남에 벼와 콩을 선택하면 AI 예측 결과와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예찰 데이터를 종합해 경보, 주의보, 예보, 정상 단계 현황을 진단한다.

이 서비스는 작물시료를 수집한 뒤 생체정보의 심층 분석을 통해 유전 정보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AI학습 및 판별을 통해 질병 위험을 예측한다. 병해충과 환경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시기(6~10월)에 AI 기반 실시간 분석을 수행한다.

농업인은 위험 정보를 미리 확인해 방제 시기와 재배 전략을 조정할 수 있으며, 농약과 비료 사용은 줄이되 수확량과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벼와 콩의 생육 기간에는 매주 수집한 작물 생체정보를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예측모델에 추가 반영해 판단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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