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출 4배 성장 전망…한컴, 에이전틱 OS 전환 자리 잡나
20만 고객 기반 업셀링 본격화
공공 소버린 AI 시장 수혜 기대
“문서 SW 넘어 에이전틱 OS 기업”

지난 23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컴의 AI 부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컴의 문서 데이터 기반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AI 사업 성과를 본격적으로 실적 전망에 반영한 셈이다.
AI 사업은 이미 실적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1분기 AI 매출은 52억원으로 별도 매출의 11.2%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AI 매출의 58.5%를 1분기 만에 달성하면서 AI 사업이 기대를 넘어 실적 성장축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컴의 별도 기준 AI 매출이 지난해 89억원에서 올해 3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오피스 고객이 AI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는 업셀링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매출 비중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1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소버린 AI 시장 확대가 꼽혔다. 공공기관과 규제 산업에서 데이터 주권 확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도서관과 국회사무처 등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한 한컴이 관련 시장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기대를 걸었다. 문서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시장뿐 아니라 최근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버린 AI O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국IR협의회는 한컴의 올해 연결 매출액을 3703억원, 영업이익을 47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30.9%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AI 사업 성장과 함께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반복 매출 확대와 에이전틱 OS 사업화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컴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3배 수준으로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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