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민의 기준은 도민"…김관영 전북지사 마지막 당부(종합)

임채두 2026. 6.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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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휴가…임기 마무리
김관영 전북지사 마지막 간부회의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성과가 좋은 (민선 8기) 정책들은 더 큰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꼼꼼히 보완해 빈틈없는 도정을 지속해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도정의 작은 성장 스토리들이 차곡차곡 쌓여야 비로소 전북 전체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라는 도정 비전을 끊임없이 외치면서 전북의 수많은 변화를 마침내 만들어냈다"며 "지난 4년간 밤낮없이 헌신한 공직자들과 출연기관 임직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의 모든 의사결정이 과연 공정과 정의에 완벽히 부합하는지 늘 가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미칠 사소한 영향까지도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깊은 성찰과 고민 없이 권한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고민의 기준점은 오직 온전히 도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도민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품고 현장 행정을 펼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변함없이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6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도 "저는 떠나더라도 전북의 성공은 계속돼야 한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기업의 대규모 새만금 투자 등 모든 성과는 직원 여러분의 역량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의 권한을 더 키우고, 제3금융중심지와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전북의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도민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마한 김 지사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그는 26일부터 휴가에 들어가 사실상 임기를 마무리하고 29일에는 이임식에 참석한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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