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우승 스킨 공개…페이커 갈리오·구마유시 미스 포츈

정성현 기자 2026. 6.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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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한 전사들‘ 콘셉트 확정…황금빛·붉은색
도란 암베사·오너 신 짜오·케리아 세라핀 등
구마유시 미스 포츈은 MVP 기념 ‘신화 스킨’
개발 중인 T1 스플래시 아트.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게임즈가 24일,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에서 전무후무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T1의 우승 기념 스킨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스킨의 핵심 테마는 '승천한 전사들'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롤드컵 최정상을 지키며 신화적 위상에 오른 T1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T1의 상징인 붉은색과 금색을 바탕으로 대리석 질감과 깃털 장식을 더해 '승리의 유산'을 화려하게 표현했다.

출시되는 스킨은 총 6종으로 △도란 암베사 △오너 신 짜오 △페이커 갈리오 △구마유시 유나라·미스 포츈 △케리아의 세라핀으로 구성됐다. 특히 결승전 MVP에 빛나는 구마유시의 미스 포츈은 일반 스킨을 넘어선 '신화급 스킨'으로 별도 제작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1 스킨 최종 콘셉트 아트. 라이엇게임즈

선수 요청 반영한 전용 연출
갈리오는 페이커의 요청에 따라 T1 로고를 연상시키는 날개를 적용했다. 기존 스킨과 다른 구조의 날개를 구현하기 위해 전용 애니메이션도 제작됐다. 귀환 모션에는 통산 월즈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 6개와 우주 공간 연출이 담겼다.

신 짜오는 오너가 과거 월즈에서 활용한 리 신, 뽀삐, 판테온의 상징적 장면을 귀환 모션에 반영했다. 대리석 질감의 신체와 날개, 붉은색 무기를 중심으로 전체 스킨 라인의 기준점 역할을 맡았다.

도란의 암베사는 사자 갈기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과 강한 붉은색 무기를 적용했다. 귀환 모션에는 도란의 소환사명에서 따온 검·방패·반지와 팬들 사이에서 알려진 크루그 밈이 들어갔다.

케리아의 세라핀은 귀엽고 소녀 같은 분위기와 신비로운 날개를 강조했다. 귀환 모션에는 결승전 당시 케리아의 유니폼 세리머니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2D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구현됐다.

구마유시의 유나라는 T1 마스코트 '아티'를 활용해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로 제작됐다. 명상하던 유나라가 방해를 겪은 뒤 나비를 통해 평온을 되찾는 귀환 모션도 담겼다.
T1 와드. 라이엇게임즈

MVP 미스 포츈에 3연패 기록 담아
신화급 스킨인 미스 포츈은 T1의 2023·2024·2025년 우승을 상징하는 3개 총기 세트를 갖췄다. 궁극기 사용 때마다 총기 디자인이 바뀌며, 각 세트에는 해당 연도 우승 스킨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귀환 모션에는 구마유시가 3년간 월즈에서 겪었던 주요 장면과 세 차례 우승, 결승전 MVP 기록을 상징하는 요소를 담았다. 바론 스틸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바론 인형 등 이스터에그도 특수효과에 넣었다.

와드 스킨에는 톰 코치를 고양이 전략가로 표현했다. 헤드폰을 쓴 고양이가 책을 읽는 모습과 함께 오너의 문도 박사 픽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넥서스 파괴 효과에는 페이커의 통산 월즈 6회 우승을 뜻하는 별 6개와 왕관, 보석, 관중 함성 등이 적용됐다.

개발진은 스킨 제작 과정에서 선수단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선수 요청 가운데 갈리오 귀환 모션의 대형 우주 배경, 암베사를 더 젊게 표현해 달라는 요구 등 일부만 반영되지 않았다.

T1 우승 기념 스킨은 테스트 서버에 먼저 적용된 뒤 다음 달 16일 라이브 서버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킨 수익의 30%는 선수단과 T1에 배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