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코스메틱 "색조 기술을 화장품에…2028년 흑자 전환 목표"

(용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박경현 모나미 코스메틱 대표는 24일 "모기업의 색조에 대한 자신감을 적용해 2028년 상반기에 흑자 전환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시 모나미 코스메틱 공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조부터 출고까지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공장에 대한 투자 금액이 워낙 많다 보니까 세자릿수 이상의 매출이 나올 때까진 적자로 계속 편성될 것 같다"며 "올해 1분기도 적자였다"고 설명했다.
색조 화장품 전문 ODM·OEM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설립된 모나미 코스메틱은 출범 이래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3년 31억7천만원, 2024년 44억2천만원, 2025년 47억원 등이었다.
다만, 이 기간 연간 매출액은 3억1천만원에서 28억7천만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도 작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러한 적자는 생산시설 구축, 전문 인력 체계 정비,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는 리모델링을 거쳐 연 4천500만개의 제품 생산하고 모든 공정이 가능한 3천1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구축했고, 화장품 산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고 한다.
업계 후발주자로서 모나미 코스메틱의 강점으로는 모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꼽았다.
박 대표는 "모나미가 그간 걸어왔던 색조에 대한 자신감을 화장품에 적용했을 때 시너지가 가장 잘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펜슬 제작에서 비롯된 화장품 용기 사출에 대한 부분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공장 가동률은 20% 정도지만 연말에 5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소비자나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속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미국, 태국, 유럽 등 해외 주요 고객사와 협업을 시작했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독립적인 화장품 전문 생산 제조 기업으로서 자체적인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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