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LAD '레전드' 프리먼, 통산 566번째 2루타... MLB 역대 28위

이상준 2026. 6.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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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네소타전 2루타 2개 추가, 통산 566번째 2루타 기록
MLB 28호 기록, 본인도 큰 만족 드러내 "건강하게 뛰어왔다는 증거"
출처:연합뉴스 / 프리먼

(MHN 이상준 기자)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록만 봐도 훌륭하다. 그러나 프레디 프리먼은 배고프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의 시즌 전적은 51승 29패다.

타선이 불을 뿜었다. 다저스는 이날 ‘핵심’ 오타니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그 외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총 17개의 안타로 미네소타 마운드를 공략했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먼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프리먼은 “2아웃 이후에 터진 안타들이 많았다. 끈질기게 물어지는 타석도 많았다. 안타를 뽑지 못하던 선수들도 끈질기게 승부해서 안타를 추가했다. 쉽게 포지하지 않는 게 야구의 본질이다. 선수들이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불과 얼마 전 사령탑의 큰 질책을 들은 타선이 맞나 싶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12로 대패하자 “타선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충분히 칠 수 있는 패스트볼을 지켜보기만 했다. 우리 팀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하루 전(23일)에도 9안타를 뽑고도 2점에 그쳤다. 안타 생산 증가가 큰 변화로 다가오는 이유다.

그러나 프리먼은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그저 시즌 중 흔히 일어나는 현상으로 봤다”라며 “지나가는 두 경기였을 뿐이다. 특별히 다르게 한 건 없다. 그저 평소처럼 쳤다. 코스 좋게 안타로 연결됐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외려 “야구는 매일 새롭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결과가 매번 다를 뿐이다. 감독님이 우리 경기력에 만족하셨으면 한다”라고 웃었다.
출처:연합뉴스 / 프리먼

“야구는 매일 새롭다”라던 프리먼은 기록 하나를 세웠다. 3회초와 6회초 각각 2루타를 터트리면서 통산 566번째 2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MLB 역대 28위에 해당한다.

이미 프리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개인통산 2500안타를 달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자격을 확보했다. 현역 선수 통산 안타 1위에 해당한다.

단순 안타 개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장타로 팀에 도움을 주면서 기록 하나를 더했다.

“당연히 큰 의미가 있다”라고 운을 뗀 프리먼은 “오랫동안 큰 부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뛰어왔다. 커리어 전반에 걸쳐 꾸준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증거다”라며 기뻐했다.

커리어의 후반부가 계속 빛난다. 프리먼은 “기록들이 하나둘 쌓여가는 걸 보면 꽤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넘어서고 있는 선배들의 이름을 들으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커리어를 돌아보게 된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감사함을 느끼지 않는 게 어렵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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