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계 상원의원 앤디 김 “미주 한인, 다음 세대에게 도전의 기회 줘야”
앤디 김 미국 뉴저지 상원의원(민주당),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 등 한국계 현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계 미국인의 밤’ 행사에서 미국 내 한인들이 한·미 동맹 강화와 한국계 미국인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기념했다.

한국계로 첫 상원의원이 된 앤디 김 의원은 축사에서 “저는 앞으로의 10년이 한인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이 정치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인 10년이 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며 “제가 KAGC에서 특히 좋아하는 점은 단순히 권력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 가족을 위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그는 자신이 20년 전 대학원생 시절 처음 의회 상원 외교위에서 펠로우로 일하던 때를 상기하며 “저 역시 이 정부와 이 나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준 사람들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의 역할은 다음 세대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여성 한국계 주미대사인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임명은 미국 내 한인 정치 참여의 또다른 성취로 꼽힌다. 같은 당 영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스틸 대사 임명과 관련한 질문에 “(스틸 대사는) 한국을 잘 이해하는 동시에 미국을 잘 아는 분이고, 한·미 관계는 물론 실향민 가족 출신으로 대북 대응 문제에 대해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셸 대사는 중요해진 한·미 관계와 관련해 적시에 지명된 적임자”라고 밝혔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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