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국제도서전서 ‘문재인·유시민’ 부스 찾아 직접 책 구입

김윤정 2026. 6.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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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유시민 작가의 책이 전시된 부스를 찾아 직접 책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뒤 주요 전시관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부스에 비치된 문 전 대통령의 저서 '문재인의 독서노트'를 직접 들고 평산책방 간판을 배경으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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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식 참석…‘평산책방’ 부스서 책 3권 현금 구매
佛 베르베르 작가 만나 기념촬영하고 친필 서명 선물 받아
축사서 “어려운 시기, 좋은 책 한 권이 삶의 길잡이이자 위로”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을 들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유시민 작가의 책이 전시된 부스를 찾아 직접 책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친 뒤 주요 전시관을 관람했다. 가장 먼저 출판사 돌베개와 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이 함께 꾸린 ‘돌베개X평산책방’ 부스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유 작가 코너와 문 전 대통령의 추천 도서 코너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 여사는 부스에 비치된 문 전 대통령의 저서 ‘문재인의 독서노트’를 직접 들고 평산책방 간판을 배경으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현장 직원에게 책 추천을 요청한 뒤,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책 3권을 구매했다. 직원이 선물을 건네려 하자 손사래를 치며 사양하기도 했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인 프랑스관에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개미’의 저자인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만났다. 베르베르 작가는 김 여사에게 “만나 뵙기 위해 한걸음에 왔다”고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책 ‘영혼의 왈츠 1·2’에 즉석에서 그림과 서명을 남겨 선물했다. 두 사람은 책을 들고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김 여사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대중에게 알려진 작가 겸 배우 정은혜 씨의 사인회 코너를 찾아 무릎을 굽힌 채 사인을 받았다. 창비 부스에서는 ‘혼모노’와 ‘백석시전집’ 등을 추가로 구매했다.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는 ‘백범 김구 나의 소원’ 부스를 방문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앞서 김 여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나이를 불문하고 인공지능(AI)이 주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요즘, 질문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은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한 이유가 바로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고, 어려운 시기에는 위로를 주었으며,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며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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