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도 주청사 유치전 가세…민형배,“주청사 논란 확대 안돼”

광주일보 2026. 6. 24.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순천 동부청사에 주소지를 두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주에서도 혁신도시 내 전략청사 설치를 요청해 '청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은 2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중남권 시장·군수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활용한다는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에 전략청사 개념의 핵심 기능 배치를 검토해 달라"고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병태, 혁신도시 ‘전략청사’ 설치 건의
민, “3개 청사 균형 운영…청사 논쟁 멈춰야”
24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군구 업무 공유회(중부권)’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나주, 화순, 강진, 완도, 장흥, 보성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주요 업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순천 동부청사에 주소지를 두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주에서도 혁신도시 내 전략청사 설치를 요청해 ‘청사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은 2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중남권 시장·군수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활용한다는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에 전략청사 개념의 핵심 기능 배치를 검토해 달라”고 민형배 통합시장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민 당선인은 “지역별 청사 유치 경쟁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별법 정신에 따라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관련 기관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의견을 존중하겠지만 청사 논의가 더 이상 갈등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또 “나주는 전국 유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통합의 상징 도시”라며 “에너지·농생명·문화예술·정보통신 분야 공공기관의 전략적 배치와 에너지 공기업 본사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 당선인은 “나 역시 그런 생각을 안 해봤겠느냐”면서도 “이야기가 나오면 나올수록 확대 재생산돼 통합특별시 출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재차 혁신도시내 공실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략청사를 주장하자 민 당선인은 “공실은 나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포와 순천, 광주에도 많다”고 일축했다.

민 당선인은 또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에너지특별시 구상 등을 언급하며 “나주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갈 수는 없다”는 취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집중 배치와 지역 분산 배치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과 청사 문제를 함께 거론하며 나주가 청사 유치 논쟁에 계속 매달릴 경우 향후 공공기관 이전 논의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윤 당선인이 제안한 에너지 특별시 구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민 당선인은 “에너지 특별시는 기대 이상으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시가 해야 할 역할을 제안해 주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혁신도시에 집중 배치하는 방안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분산 배치 방안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거쳐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다.

/나주=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Copyright © 광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