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와르르…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우울한 하루'

류한준 기자 2026. 6.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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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센가 고다이는 올 시즌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2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가 선발 등판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센가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에 있는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센가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는 잘 넘겼지만 2회초가 문제가 됐다.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첫 실점했고 이어 댄스비 스완스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점을 허용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 3점 홈런(시즌 17호)을 맞아 0-5로 벌어졌다.

메츠는 2회말 프란시시코 알바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4회말 센가가 이번에는 스완슨에게 투런포(시즌 9호)를 허용했고 컵스는 7-2로 달아났다.

그는 결국 해당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메츠는 7회말과 9회말 알바레스의 솔로포(시즌 6호)와 보 비셋의 투런포(시즌 9호)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거나 뒤집진 못했다.

컵스는 8회초 카슨 켈리와 스완슨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두 점을 더했다. 센가는 3.2이닝 동안 7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센가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다 2023년 메츠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MLB 2년 차이던 2024년 부상으로 인해 단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 부상 복귀해 6월까지 좋은 성적을 내며 사이영 상 후보로도 꼽혔다. 하지만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3.02라는 성적으로 해당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손에 넣지 못하고 있고 평균자책점도 10.08로 높아졌다.

컵스 선발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넉넉한 타선 지원 덕분에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메츠는 3연패를 당하면서 34승 4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컵스는 41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를 유지하며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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