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상업운전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부터 '그리드포밍' 탑재
이재영 2026. 6. 24. 12:02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지난 3월 9일 충남 계룡시 에이치투 계룡사업장을 찾아 비리튬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yonhap/20260624133504095wjkh.jpg)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내년 말 상업 운전에 들어갈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BESS)'에 '그리드포밍' 기능이 도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앙계약시장을 통해 도입돼 2027년 12월 상업 운전에 들어갈 장주기 BESS부터 그리드포밍 기능을 갖추게 하기로 하고 관련 성능 요건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른 중앙계약시장 장주기 BESS 도입 물량을 보면 2027년과 2028년 각각 540MW(육지·제주), 2029년 600MW(육지) 등이다.
장주기 BESS는 대규모 전력을 최소 8시간부터 최대 수주까지 오래 저장하는 설비다.
그리드포밍은 '전력망을 형성한다'라는 단어 뜻처럼 에너지저장장치나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인버터 기반 설비가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해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만들도록 하는 기술이다. 인버터 기반 설비가 스스로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 전체 전력망이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늘면서 인버터 기반 설비도 증가해 전력계통 안정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그리드포밍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부는 국내 인버터 제작사들이 그리드포밍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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