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엑스·스톤브이스튜디오, 영화 ‘한산’ 기반 LBE VR 데모 KMF2026서 공개

박한서 기자 2026. 6.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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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타엑스 제공)

벤타엑스와 스톤브이스튜디오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2026)’에서 LBE VR 콘텐츠 「이순신: 한산, 그날의 바다에 서다」의 데모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에 사용된 VFX 소스 데이터를 AI 기술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양사가 공동 제작하고 있다.

관람객은 거북선 수군의 1인칭 시점에서 한산도 대첩의 해전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학익진 전술이 전개되는 바다 위 전장을 VR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영화 〈한산〉 제작에 활용된 VFX와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화 IP를 관람객이 전투의 흐름을 직접 따라가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했다.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VR은 전용 공간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VR 콘텐츠를 뜻한다. 이번 데모는 역사적 사건을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현장 안에서 상황을 체감하는 차세대 역사교육·체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에서는 고대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VR로 구현한 몰입형 콘텐츠가 여러 도시에서 흥행하며 역사·문화유산 IP와 LBE VR 결합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벤타엑스와 스톤브이스튜디오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한국 대표 역사 소재인 이순신과 한산도 대첩을 실감형 VR 콘텐츠로 확장했다.

(벤타엑스 제공)

「이순신: 한산, 그날의 바다에 서다」는 역사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세대 체험 콘텐츠로 기획됐다. 학생과 가족 관람객에게는 교과서 속 한산도 대첩을 몸으로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영화의 세계관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몰입형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역사적 소재와 영화 소스, AI 기반 제작 기술이 결합하면서 국내 실감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본 콘텐츠는 AI 기반 VR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 벤타엑스(VENTA X)가 축적한 글로벌 VR 콘텐츠 제작 및 운영 기술과 자체 AI 특허기술을 적용해 제작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선도형)’ 사업에 선정돼 개발되고 있으며 2026년 말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향후 ‘이순신 3부작’으로 이어지는 영화 소스 기반 VR 시리즈로 콘텐츠를 넓히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