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축제] 대구서 5.5㎞ 달리고 치맥 한잔… ‘대프리카 치맥런’ 개최
러닝 뒤 치킨·맥주 즐기는 ‘치맥런’ 첫 도입
8만5000원 프리미엄 예약존 조기 매진
한여름 대구 도심 공원을 달린 뒤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행사가 처음 열린다. 무더위로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에서 러닝과 치맥을 결합한 이른바 ‘치맥런’이 선보이는 것이다.

대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닷새간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치맥 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2013년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10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축제 전날인 오는 30일 열리는 ‘제1회 대프리카 치맥런’이다. 참가자들은 두류공원 일대 5.5㎞ 코스를 달린 뒤 치킨과 맥주를 즐긴다. 여름철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의 지역 이미지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한 행사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치맥26(이륙)’이다. 축제장 입구에는 공항 입국심사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행사장은 2·28 자유광장과 기념탑 주차장, 두류공원 일대,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메인 축제장인 2·28 자유광장은 ‘대프리카 워터피아’ 콘셉트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1일 FT아일랜드를 시작으로 2일 엔플라잉, 3일 10CM, 4일 원슈타인과 행주, 5일 카더가든과 박명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 가까이에서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사전예약존’도 운영된다. 최대 4인 기준 8만5000원이며, 테이블당 맥주 6캔과 축제 굿즈가 제공된다. 현재 행사 기간 대부분의 좌석은 매진된 상태다. 축제 7일 전부터 취소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사전예약존 이용객은 대구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종일권은 기존 4만9000원에서 2만4500원, 야간권은 3만5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낮아진다. 할인 기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토요일인 7월 4일 저녁에는 이월드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기념탑 주차장에서는 DJ 공연과 떼창을 결합한 ‘치맥떼창 클럽’이 열린다. 두류공원 일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K-치맥 컬처 스트리트’가 조성되고,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비나 폭염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휴식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젊은 층을 겨냥한 협업 상품도 나온다. 인기 작가 KKEKK와 협업해 마그넷, 가방, 쿨타월, 치킨 피규어 열쇠고리 등 축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맥을 매개로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밖은 32도, 안은 영하 18도”… 폭염에 24시간 도는 얼음공장
- 올해 대폭 오른 재산세, 수수료 없이 카드로 분할 납부할까
- AI가 얼음물 챙기고, 5분마다 더위 잰다… 36도 폭염에 산업현장 총력전
- ‘구리선’ 가고 ‘유리선’ 온다… AI 진화에 광통신 ETF 격돌
- AI 랠리 탄 日, 포르쉐 사는 청년 주식부자 늘었다… ‘어차피 집은 못 사’
- [비즈톡톡] 분양가 30억원대 목동 오피스텔… 입시·주식 강연까지 마련한 까닭
- 하이브 ‘9배 대박’ 성적표, 두달 차로 인정받아... 펀딩 성공한 스틱인베
- ‘대형 항공사보다 싼 운임에 기내 라면까지’… 파라타항공, 상용 노선으로 반등 노린다
- 저가 드론 에너지 급소 핀셋 타격, AI가 적 식별하고 로봇이 진격
- 李 대통령 언급까지…보험 사기 사각지대 놓인 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