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참석 예정…FIFA 회장과 트로피 공동 수여까지

강태구 기자 2026. 6.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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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트로피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고, 우승팀에게 트로피를 공동 시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도 FIFA가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팀 주장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전달하고, 시상식 무대에 함께 머무르는 것에 대해 이의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FIFA 측도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상식 참여를 제안했고,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정상들 역시 폐막식에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FIFA 프로토콜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시상대 위 받침대에 먼저 배치된 후, 우승팀 선수들이 무대로 올라와 들러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식 내내 무대에 머무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도 적지 않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뉴저지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시상식 당시에도 우승팀인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시상대 위 바로 옆자리를 지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첼시의 공격수인 콜 파머가 당황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많은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미국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개막전엔 참석하지 못했으나 내달 19일 열릴 결승전에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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