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 만에 첫 우승' 동작구유소년야구단, 횡성한우리배 제패... MVP 박민겸 "롯데 황성빈 본받고 싶다"

동작구유소년야구단은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제2회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청룡(U-13) 결승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10-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횡성군 베이스볼파크야구장 등에서 6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사 야용사가 후원했다.

3회말까지 양팀 에이스 동작구 서현우와 일산자이언츠 김다율의 투수전으로 0-0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동작구는 4회초 박민겸의 비거리 90m 좌중월 홈런과 송은찬, 신지호, 허정우의 안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일산자이언츠는 곧이은 4회말 연속 사구와 방현우의 2타점 좌전안타로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우승의 향방은 5회초에 갈렸다. 동작구는 사구와 실책, 신지호의 3타점 우중간 2루타 등으로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9-3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이태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2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MVP 박민겸은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코치님, 항상 응원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저 혼자 받은 상이 아니라 든든하게 함께해준 우리 팀 모두가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우승을 잊지 않고 더 노력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선수이다.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과 훌륭한 인성을 본받고 싶다. 또한 경기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멋있어 보여 좋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우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동작구유소년야구단은 앞으로도 승패를 넘어 바른 인성과 열정을 갖춘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의 우승이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최우수선수 조윤호(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김흥만 감독) ▲ 준우승 -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최봉준 감독) ▲ 최우수선수 최서원(강원 동해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서울 동작구유소년야구단(신희광 감독) ▲ 준우승 -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 ▲ 최우수선수 박민겸(서울 동작구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경기 용인모현유소년야구단(윤기우 감독) ▲ 준우승 - 경기 고양청룡유소년야구단(박성균 감독) ▲ 최우수선수 한반도(경기 용인모현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경기 오산SC(정원석 감독) ▲ 준우승 - 세종인터미들(임동진 감독) ▲ 최우수선수 류재혁(경기 오산SC)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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