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게 돼? 6선발도 파격인데, 필승조가 9명…ERA 2위 삼성 이유있는 자신감

신원철 기자 2026. 6. 24. 11: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원태인,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말부터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 등판 순서가 바뀌거나 한 번씩 1군에서 말소돼 휴식기를 갖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선발투수 6명을 활용하는 방식 자체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1군 15명의 투수 가운데 6명이 선발투수라 불펜 운영이 빠듯할 수도 있을 텐데 삼성의 6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2.54로 리그 2위다. 시즌 전체로 봐도 팀 평균자책점이 4.07로 2위. 그래서 더 자신있게 지금의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당분간 6명의 선발투수를 그대로 로테이션에 남겨두겠다고 했다. 1위 LG, 2위 KT를 차례로 만나는 승부처인데도 6인 선발과 불펜 9명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은 선두권의 LG와 KT를 연달아 만나는 일정에 대해 "투수들이 고생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타격 페이스가 지금보다는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많이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지난주에 잘 버텨내고 승리를 많이 챙겼다. 타격은 조만간 또 잘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다. 체력 안배도 하면서 승수를 쌓고 있다"며 6인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LG와 시리즈에는 최원태와 잭 오러클린, 아리엘 후라도가 차례로 등판하고, KT 상대로는 장찬희와 원태인, 양창섭이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발진은 6월 한 달 18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박진만 감독이 언급한 6명이 각각 3경기에 등판했다. 양창섭과 신인 장찬희가 6월 평균자책점 7.07로 흔들리고 있지만 3경기 14이닝으로 최소한의 몫은 해주고 있다. 원태인은 3경기 1승 2패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17⅔이닝에 평균자책점 3.57로 투구의 내용은 좋았다.

박진만 감독은 불펜 9인 체제에 대해서도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잘 책임져주고 있어서 불펜진은 큰 부담 없이 가고 있다. 불펜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삼성은 6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2.54로 1위 두산(2.44)과 큰 차이가 없는 2위다.

미야지 유라가 20일 한화전에서 1⅔이닝 3실점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도 한 경기 흔들린 거다. 그날 공이 나빠서, 전처럼 공이 날려서 그런 것은 아니다. 한화가 잘 대처한 것 같다. 그전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위기 때 김태훈 최지강이 다 막아주고 있다. 우리 불펜은 거의 전부가 필승조를 해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은 하루 휴식을 줄 수도 있고. 김태훈도 이승현도 한 번 말소됐다가 돌아와서 좋았던 때의 구위를 되찾았다"며 9명의 불펜으로도 과부하 없이 투수진을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김태훈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