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제친 로페즈, 또 ‘멀티히트’…ML 타율 1위 고수, 시즌 타율 0.337
이상희 2026. 6. 24. 10:47

(MHN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와 메이저리그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애미 유격수 오토 로페즈가 또 안타를 쳤다. 그 결과 둘의 타율은 정확히 1푼 차이로 벌어졌다.
로페즈의 소속팀 마이애미는 24일(한국 시간) 방문팀 텍사스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홈 구장 ‘론 디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로페즈는 평소처럼 유격수,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페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마이애미 공격 때 시작됐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로페즈는 5구, 89.8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66.1마일에 그쳤던 게 오히려 득이 된 행운의 안타였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페즈는 3구, 89.2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쳤으나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물러난 로페즈는 네 번째 타석에서 또 안타를 쳤다.
로페즈의 이날 네 번째 타석은 마이애미가 6:2로 앞선 8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페즈는 텍사스 투수 로스가 던진 3구, 88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텍사스 3루수 조시 영에 맞아 굴절된 타구가 2루 쪽으로 꺾이며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날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로페즈의 시즌 타율은 0.337이 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 0.327보다 정확히 1푼 더 높다.
메이저리그 타율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이정후는 이날 오클랜드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이정후가 반드시 안타를 쳐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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