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도순무와 재계약 ... 5년 1억 1,200만 달러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트레이드 이후 곧바로 실행에 나섰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아요 도순무(가드, 196cm, 91k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5년 1억 1,200만 달러다. 연간 2,000만 달러를 넘는 조건이며, 별도의 옵션없이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1,93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해마다 연봉이 높아지는 조건이다.
미네소타는 지난 23일에 줄리어스 랜들(브루클린)을 트레이드했다. 그의 잔여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오는 2026 1라운드 28순위 지명권 사용도 주저하지 않았다. 거래 성사 이후 곧바로 도순무에게 장기계약을 안기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그는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와 미네소타에서 뛰었다. 69경기에 나선 그는 1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7.3분을 소화하며 14.8점(.517 .439 .876) 3.4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올 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9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활약했다. 미네소타의 벤치 전력을 다지는 데 크게 일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돋보였다. 10경기에서 평균 29.2분 동안 15.6점(.500 .425 .926)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오랜만에 큰 경기에 나섰으나 발전된 면모를 보였다. 덴버 너기츠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는 생애 최다인 43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해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라운드에서도 내리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번에 도순무를 해당 조건에 앉혔음에도 사치세선까지 여유가 충분하다. 당장 다음 시즌에 3,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랜들을 보내면서 재정 여력이 대거 확보됐기 때문. 그의 계약이 더해졌음에도 사치세선(2억 100만 달러)을 넘기까지 약 2,750만 달러의 여유가 있다. 단, 총액상한(1억 6,500만 달러)을 넘어섰기에 대어급을 자유계약으로 붙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제 도순무의 역할은 중요하다. 오는 시즌에 단테 디빈첸조가 큰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기 때문. 랜들이 빠지면서 제이든 맥대니얼스와 도순무가 주전 포워드로 출장하거나, 나즈 리드가 주전으로 나서되 도순무가 이전처럼 벤치에서 뒤를 받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기회가 늘어날 게 유력한 만큼, 지난 시즌의 면모를 보이는 게 중요해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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