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준비위, 도민에게 경기편하G버스 노선 제안받는다
누리집 게시판 통해 자유롭게 의견 제안
편하G버스 노선 확대 공약 구체화 목적
‘30분 출근 특위’ 토론회 통해 공약 점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를 버스 노선에 반영한다.
준비위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는 추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준비위 누리집에 ‘경기편하G버스 제안 게시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운행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 급행 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재 2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추 당선자는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의 일환으로 앞서 선거기간 편하G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기편하G버스 제안 게시판’은 준비위 누리집 ‘당선인에게 바란다’ 메뉴에서 접속하면 된다. 희망하는 승하차 장소, 노선 신설이 필요한 이유, 출퇴근 유형, 구체적인 운행 희망 시간 등을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게시판에는 200여건의 노선 반영 제안이 올라와 있었다. 매교역·영통역 등 수원에서 강남역·서울역 등 서울까지 노선을 신설해달라는 제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준비위는 도민이 남긴 의견을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상혁(김포을) 의원은 “이번 게시판 신설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문제를 도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당선자의 철학이 반영된 조치”라며 “접수된 소중한 제안들을 꼼꼼히 분석해 도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준비위는 전날인 23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복합시설관 2층에서 30분 대전환 특별위원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김채만 특위 부위원장과 이재명 특위 간사를 비롯해, 안정화 전문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추 당선자의 교통 공약 구체화 및 신규 공약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편하G버스’를 비롯해,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 ‘수도권 원패스’,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지원’, ‘GTX 지체없는 개통’ 등이 경기도 교통 현안이 다뤄졌다.
또 수도권 3개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 자율주행 대중교통 추진, 라스트 마일 교통수단 체계화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채만 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에 대해서는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강 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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