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힙합 입은 트레저, '이프 아이'로 연 성공적 2막

지난 1일 컴백한 트레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수록곡 전체를 힙합 장르로 구성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제작 전반에 나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힙합 명가'에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녹여냈고 달라진 면모를 각인시켰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팬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이는 수치적인 결과로도 이어졌다.
트레저의 미니 4집 '뉴 웨이브(NEW WAV)'는 앨범 선주문량만 100만 장을 넘어섰다. 초등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신보 발표 하루 만에 60만 장에 육박하는 기록을 추가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이프 아이(IF I)'는 트레저가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상승을 보였다. 공개 약 12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그룹 최단 기록이었다. 흑백톤의 멤버들이 파워풀하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로 압도하는 모습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데뷔 6년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 첫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변화와 도약이 통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주는 '단편적인 예'였다.
트레저는 이 기세를 이어간다. 후속곡인 '난리나' 뮤직비디오를 지난 22일 공개하며 래퍼 유닛 현하요(최현석, 요시, 하루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힙합 바이브에 EDM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세 멤버의 래핑과 개성을 살렸다. 제대로 된 힙합을 입고 여타 그룹들과 차별화 노선을 세운 것.
YG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트레저의 2막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서울 팬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내달엔 일본으로 옮겨간다. 성공적인 2막을 연 트레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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