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 중대 재해·운양동 화재 현장 잇따라 방문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 집중하겠다."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이 지난 23일 중대 재해 사고 현장과 운양동 화재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 당선인은 지난 22일 김포시 재활용수집소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당선인은 "아침에 출근한 가족이 저녁에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안전을 외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유가족을 조문한 뒤 "유가족의 슬픔과 동료들의 가슴 깊은 절규를 직접 확인했다"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행정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대형 화재가 발생한 운양동 창고 밀집 지역도 찾아 진화 상황과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화재는 한강변 창고 및 물류시설 밀집 지역에서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규모 진화작업이 펼쳐졌다. 소방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큰 불길은 잡혔지만 광범위한 피해 지역으로 인해 심야까지 잔불 정리가 이어졌다.
현장을 둘러본 이 당선인은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화재 발생 지역 인근에 옥외소화전이 부족해 소방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당선인은 "대형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공공부문이 갖춰야 할 안전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어떤 정책 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다 안전한 김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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