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스케이트보딩(WST) 로마 스트리트 월드컵 강준이 4위, 신지율 6위 달성
6월 21일 일요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26 월드 스케이트보딩 투어(WST) 로마 스트리트 월드컵에서 강준이(서울 플레어/서울 영등포고등학교3)가 준결승전에서 8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뒤 런에서 선전하여 4위까지 확보했으나 막판 베스트 트릭에서 안타깝게 일본의 사사키 토아에게 0.71점 차로 3위에서 밀려나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강준이는 예선 1위, 준준결승 2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어 현지 관중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준결승전에서 가까스로 8위를 차지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강준이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두 번째 런에서 83.37점의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 트릭에서도 첫 번째 시도를 잘 성공하며 84.33점을 받았지만 나머지 두 번의 시도는 실패하며 합계점수 167.70점,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일본 키타큐슈 스트리트 월드컵에서 깜짝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신지율(경남 삼랑진중학교3)은 최종 결과 6위를 기록했다. 예선 2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한 뒤 전체 16명 중 2위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런에서 75.0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베스트 트릭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중국의 추치천시를 5.16.점 차로 따돌리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국제연맹 월드 스케이트도 이날의 경기에 대해 오늘의 퍼포먼스로 신지율을 지명할 정도였다. (Performance of the night: Korea’s Jiyul Shin) 그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 진출한 신지율은 아쉽게 126.89점으로 최종 6위에 그쳤다.

6월 23일 화요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귀국하는 선수단은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제20회 아이찌-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집중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선 6월 19일 로마에서 함께 열린 롤러프리스타일(어그레시브) 월드컵에서는 남자부의 윤종현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고, 같이 출전한 김영웅은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부에서도 장서아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등 로마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이 빛났다.
연맹은 당초 2020년부터 롤러프리스타일종목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은 바 있고, 이후 올해 위원회를 다시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종목을 키워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로마 현지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던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지금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즐기면서 하면 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했고,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아이찌-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희망사항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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