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짜는 PGA 투어, 2028년부터 2개 시리즈로 개편·승강제 도입

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에서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상위 투어로 볼 수 있는 챔피언십 시리즈는 2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대 메이저 대회,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을 포함한 국제 팀 대항전 등 총 23~24개 대회로 구성된다.
각 대회는 최소 총상금 2000만 달러(307억 원) 이상으로 운영되고 약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시즌 성적 상위 90명 안팎은 다음해에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뛰지만 여기에 들지 못하면 챌린저 시리즈로 강등된다. 반대로 약 140명 선수가 뛰는 챌린저 시리즈의 상위 20명 정도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 시리즈 승격 자격을 얻는다.
PGA 투어 정책이사를 맡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 3월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던 우즈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건 3개월 만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양복을 입고 나선 우즈는 이사회가 2028년부터 도입될 개편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하며 “새 제도 도입은 골프에 있어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즈는 이사회가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브라이언 롤랩 현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롤랩은 2027년부터 커미셔너와 CEO, 두 직책을 동시 수행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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