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맞아? 류현진 4G 연속 QS, 날 더워져도 기복 없다…ERA 국내선수 1위 유지 [오!쎈 대전]

조은혜 2026. 6.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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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 34승35패2무를 만든 한화는 두산을 제치고 5위로 복귀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6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 행진을 펼쳤다. 류현진은 5월부터 9경기 내내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 패전 없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는 최고 구속이 150km/h까지 찍히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도 6이닝을 79구로 끊었다. 최고 147km/h 직구에 체인지업을 위주로, 커터와 커브, 스위퍼를 섞어 두산 타선을 묶었다.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74에서 2.76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올러(KIA·2.51)에 이어 리그 2위, 국내선수 1위를 유지했다.

1회초 정수빈을 3루수 땅볼, 카메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우익수 페라자의 다소 아쉬운 수비에 박준순에게 3루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문현빈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초에는 류승민 뜬공 후 박찬호와 오명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윤준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안재석은 2루수 땅볼 처리. 한화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고, 류현진은 3회초 정수빈 3루수 직선타, 카메론 헛스윙 삼진, 박준순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4회초 역시 양의지 3루수 땅볼, 류승민 삼진, 박찬호 2루수 뜬공으로 공 7개 만에 깔끔하게 이닝 종료. 5회초에는 오명진 뜬공 후 윤준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안재석과 정수빈을 뜬공 처리하고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류현진은 6회초 카메론 땅볼 후 박준순에게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볼넷을 허용, 양의지의 좌전안타와 류승민의 땅볼에 한 점을 더 실점했고, 박찬호 2루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7회초 패전 위기 상황에서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7회말 페라자의 동점 홈런이 터지며 패전은 지워졌고, 팀이 끝내기 승리까지 거두면서 류현진도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었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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