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대구시의원을 만나다] <5>남궁현숙 당선인 “지역경제 살리는 데 힘 보태겠다”

이혜림 기자 2026. 6. 24. 09: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제10대 대구시의회에 입성하는 남궁현숙 당선인이 23일 대구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정치인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돼 제10대 대구시의회에 입성하는 남궁현숙 당선인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는 특정 지역구가 아닌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당선인은 도시환경 개선 분야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하다. 1천여 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챙겨왔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수성구 구민상을 수상했다.

그는 "기업인과 학부모, 지역 주민으로 살아온 경험이 의정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 당선인이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경제다. 그는 "지역경제가 살아야 청년들이 돌아오고 도시에도 활력이 생긴다"며 "대구는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지만 교육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기반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경제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를 꼽았다.

남궁 당선인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각종 행정 절차와 규제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며 "경제환경위원회에 배정된다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도 학부모로서 교육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다.

남궁 당선인은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정책으로는 수성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수성구에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며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의료서비스를 관광과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집행부와 시의회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강조했다.

남궁 당선인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해야 하지만 문제가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 원칙으로 '기쁘고 당당하게'를 꼽았다.

남궁 당선인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적 유불리보다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며 "시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