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230억 CB 발행…무이자 구조로 기존 사채 차환

윤상은 기자 2026. 6. 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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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제테마가 2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기존 사채를 차환한다. 이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테마는 이달 29일 납입을 목표로 230억원 규모의 제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제테마는 2023년 제9회차 CB를 발행할 때와 비교해 이자 부담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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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CI /사진= 제테마

바이오 벤처기업 제테마가 2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기존 사채를 차환한다. 이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한다. 이번 CB는 이자가 없고, 전환가액은 기준 주가보다 10% 높은 구조로 설계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테마는 이달 29일 납입을 목표로 230억원 규모의 제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조달 자금 중 200억원은 제9회차 CB 차환에 활용한다. 나머지 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이번 11회차 CB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다.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며, 사채 만기일은 2031년6월29일이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에서 10%를 할증한 5451원으로 결정했다. 기준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1주일·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산술평균값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중 더 높은 가격으로 산정한다. 만약 주식으로 전량 전환하면 발행주식총수의 10.2%인 421만9409주를 신규 발행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6월29일부터 2031년 5월29일까지다.

제테마는 2023년 제9회차 CB를 발행할 때와 비교해 이자 부담을 덜어냈다. 당시 표면 이자율은 0%였지만, 만기이자율은 2.0%였다. 전환가액은 당시 2만210원이었다.

이와 함께 이번 발행에서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이 빠졌다. 제9회차 CB 발행 조건에는 최대주주가 발행 물량의 30%를 다시 사올 수 있는 콜옵션 권리가 있었다.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설정됐지만, 이자율이 기존 2.0%에서 0%로 바뀌었다.

이번 CB 인수자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KB증권의 인수 금액이 92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NH증권과 한투증권이 67억원, 46억원씩 인수한다. 삼성증권은 14억원, 미래에셋증권은 11억원이다.

실제 자금은 자산운용사들의 벤처펀드를 통해 투자된다. △지브이에이자산운용(60억원) △에이원자산운용(52억원) △와이씨자산운용(40억원) △파인밸류자산운용(33억원) △나이스자산운용(20억원) △브이자산운용(10억원) △코리아에셋투자증권(10억원) △블랙펄자산운용(5억원) 등이 참여했다.

제테마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기존 채무 차환을 통한 유동성 관리 나설 계획이다. 또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운영자금도 확보한다. 제테마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중국,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는 2027년을 목표로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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