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유빈의 질주..KPGA 군산CC 오픈서 3연승·대회 3승 동시 도전

(MHN 김인오 기자)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2026시즌 K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CC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장유빈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그는 최근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물론, KPGA 군산CC 오픈 최초의 3회 우승자라는 새로운 이정표까지 세우게 된다.
군산CC 오픈은 장유빈에게 특별한 무대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프로 데뷔 후 출전한 2024년에도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에 성공하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출전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LIV 골프 진출로 불참했다.
장유빈은 "군산CC에서 두 차례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3번째 우승과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성적에 대한 욕심보다는 매 샷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옥태훈도 출전해 시즌 첫 승 도전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역대 우승자 가운데는 이수민, 이형준, 김비오, 김동은, 장유빈, 옥태훈 등 6명이 출전한다. 이수민과 장유빈은 대회 최초 3회 우승을 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챔피언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찬, 송민혁, 오승택, 문동현 등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선수들과 이상엽, 문도엽, 양지호 등이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 또 올 시즌 전 대회 컷 통과를 기록 중인 신상훈과 정찬민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는 군산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본 총상금 7억원으로 시작해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기념품 판매 수익을 더하는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최종 총상금이 10억 484만 3000원까지 늘어난 바 있어 올해도 총상금 10억원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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