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정말 화가 난다" 막대사탕 물고 그라운드에? '말썽꾸러기' 치좀 향해 분노한 분 감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재즈 치좀 주니어의 기이한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양키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 투수 게릿 콜이 오랜만에 무너졌다. 콜은 3, 4, 5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애런 저지가 없는 타선 역시 침묵하며 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는 3연패에 빠졌다. 46승 3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또, 이날 경기에서 치좀 주니어가 불성실한 태도로 물의를 일으키며 분 감독의 분노를 유발했다.
치좀은 5회 수비에 나서면서 초록색 막대사탕을 물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그는 수비 상황에서 계속해서 사탕을 먹었다. 다행히 해당 이닝에서 수비 기회를 잡지는 않았지만, 분 감독은 그 행동을 좋게 보지 않았다.
분 감독은 24일 공개된 '토킹 양키스(Talkin Yanks)' 팟캐스트에서 "그건 정말 화가 난다"며 "경기가 끝난 뒤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치좀과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분 감독은 치좀이 시즌 초반 이미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그는 "그게 2번째였다고? 또 한 번 있었어?"라고 되물었다. 치좀은 앞서 이번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도 막대사탕을 문 채 경기에 나섰다.

치좀은 최근 일주일 동안 여러 가지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는 지난주에는 타구를 사타구니에 맞았지만, 여전히 보호컵을 착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 디트로이트전에선 막대사탕 사건이 나오기 한 이닝 전, 코메리카 파크 내야에 설치된 흙 속 카메라에 불만을 제기해 잠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치좀은 지난 2020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뒤 2024시즌 여름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31홈런-31도루를 기록해 생애 첫 30-30 고지를 밟았던 그는 올해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11홈런 31타점 23도루 OPS 0.716을 기록하고 있다.
치좀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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