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00억원, 역대 최다 상금 걸렸다…여자 PGA 챔피언십 25일 개막, 골프 스타들 총출동

최원영 기자 2026. 6.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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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경기장 전경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렸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무려 13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한다. 이달 초 개최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의 총상금 1250만 달러(약 192억원)를 뛰어넘었다. 여자골프대회 사상 역대 최다 상금을 내걸었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LPGA 투어 상위 랭커 100명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다.

▲ 넬리 코다

코다는 올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메이저대회 2개 우승을 석권했다. 한 해에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힌다.

또한 코다는 2021년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정상을 탈환하고자 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세계랭킹 3위), 김세영(10위)을 비롯해 유해란(12위), 최혜진(17위), 임진희(32위), 김아림(34위), 황유민(37위), 윤이나(39위), 이소미(40위) 등이 출격한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 최혜진과 함께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뒤 약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여자 PGA 챔피언십서 다시 기지개를 켜려 한다.

▲ 김효주

이 대회에서 2020년 우승한 김세영, 2022년 우승자인 전인지도 다시 한번 우승을 겨냥한다. 특히 전인지는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 US여자오픈서 4위,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서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 외에는 해나 그린(호주),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 사소 유카(이상 일본) 등이 우승을 노릴 만한 선수로 거론된다.

어떤 선수든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의 험난한 코스를 이겨내야 한다.

이곳은 2009년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양용은이 우승해 국내 골프 팬들에 잘 알려지기도 했다. 올해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파72, 총연장 6807야드로 세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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