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원전선, 전선업 호황 기대에 3%대 강세 마감

남영재 기자 2026. 6. 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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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원전선]

대원전선이 국내 전선업계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크게 반납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3.28%(340원) 오른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만2800원까지 치솟으며 20%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이후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가는 1만7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2730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390억원 수준이다.

◆장중 20% 넘게 급등…전선업계 최대 수주잔고 부각

주가 상승의 배경은 전선업계 전반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국내 주요 전선업체들의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총 11조6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7.3%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른 전력망 투자 수요가 전선업계 호황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송배전 설비와 전력 케이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장 초반 전선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대원전선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전선업종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대표 수혜 업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글로벌 전력망 증설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선업체들의 수주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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