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른 189cm 조규성의 한방…남아공 수비엔 '공포'

홍지용 기자 2026. 6.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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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이강인은 물론이고 남아공이 잔뜩 경계하는 우리 선수가 한 명 더 있습니다. 멕시코전에서 결정적인 헤더를 보여줬던 조규성입니다. 남아공전에서 또 한 번의 반전을 준비합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42분, 엄지성이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립니다.

조규성이 날아올라 이마로 때렸는데, 멕시코 골키퍼 손끝에 걸립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 박는 순간에도 이제 들어갔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아공 SABC 스포츠는 이 장면을 주목했습니다.

"한국에게는 경기 막판, 조규성의 공격이 최고의 기회였다"고 짚었습니다.

골문 앞 한 번의 기회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공격수.

4년 전 카타르 대회 때도 조규성은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날아올랐습니다.

이강인이 띄운 공을 밀어 넣고, 3분 뒤 김진수가 올린 공을 찍어 내려서 한국 축구 최초의 월드컵 멀티 골을 머리로 만들었습니다.

남아공을 상대로도 기회는 있습니다.

남아공의 주전 포백 가운데 189㎝의 조규성보다 큰 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남아공 수비진은 문전 쇄도하는 공격수를 놓칩니다.

남아공이 지금까지 허용한 3골 가운데 2골은 크로스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골대 먼 쪽으로 돌아가는 라울 히메네스를 놓쳐 헤더골을 내줬고, 체코의 땅볼 크로스를 쫓다가, 문전에서 유유히 공을 받은 사딜레크의 왼발슛에 또 당했습니다.

[조규성/축구 대표팀 : 박스 안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골까지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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