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참견시점] 홍명보호, '찜통' 몬테레이서 비공개 훈련…메시, 월드컵 새 역사

2026. 6.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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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를 몬테레이에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오늘 월드컵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단 메시가 기록한 18골은 월드컵 통산 최다골 신기록입니다.

월드컵 통산 16골로 메시의 최다골 기록을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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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를 몬테레이에서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오늘 월드컵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소식, 박지은 기획위원 모시고 애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우리 대표팀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대표팀은 오늘 결전지 몬테레이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죠?

[기자]

네 오늘 훈련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몸을 푸는 훈련 초반 15분 정도는 공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전체 비공개였습니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훈련은 남아공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이 주를 이뤘습니다.

어제 몬테레이에 도착해 훈련 없이 쉬었기 때문에 오늘 몬테레이에서 진행한 첫 훈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과달라하라와 체감 온도가 확실히 달랐다고 합니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였는데 강한 햇빛과 높은 습도 탓에 체감 온도는 40도 정도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현지시간으로 저녁 7시에 시작됩니다.

하지만 과달라하라와 달리, 이곳은 밤에도 후덥지근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숨이 턱턱 막히는 이 찜통 더위는 모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결전까지 딱 한 차례 훈련이 남아있는데요.

내일 역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앵커]

이번 대표팀에는 월드컵에 처음 나가는 선수가 많죠?

월드컵 첫 출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기자]

월드컵 엔트리는 26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3명이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이 중 9명이 앞선 두 경기를 통해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특히 체코, 멕시코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이한범 선수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위축되지 않고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은 변형 스리백 전술을 쓰고 있는데, 이한범이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가운데 김민재가 중심을 잡고 그 옆으로 이한범과 또 한명의 신예선수 이기혁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한범은 멕시코전에서 위협적이었던 상대 공격수 키뇨네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한범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때 태어난 월드컵둥이입니다.

24살인데 유럽 축구 3년차입니다.

19살이던 2021년 FC 서울에서 프로 데뷔했고요.

바로 주전으로도약하며 2023년 덴마크리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습니다.

현재 미트윌란에서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과 함께 활약중입니다.

지금 이한범은 멕시코에서 많은 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리버풀, 첼시 등이 대놓고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트윌란 단장도 이한범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상황입니다.

이한범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빅리그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텐데요.

남아공전을 앞둔 이한범 선수의 패기 넘치는 각오 먼저 들어보시죠.

<이한범 / 축구대표팀 수비수> "체코전부터 시작해서 멕시코전도 그렇고 점점 수비적으로 더 단단해 지고 있다는 걸 느껴가지고 남아공전도 똑같이 잘 준비해서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잘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끼리 비긴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가지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안일한 생각은 일단 안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남아공전 심판도 발표가 됐는데요. 우리 대표팀과는 인연이 있다면서요?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주심을 봤던 심판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이 남아공전 주심으로 배정됐습니다.

당시 포르투갈 전에서 우리가 2-1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는데, 이 경기에서 테요 심판은 한국에만 경고 두 장을 줬습니다.

당시 이강인과 황희찬이 받았는데요.

일단 카드를 많이 꺼내는 심판입니다.

과거 아르헨티나 컵대회 결승에서 무려 10명에 퇴장을 준 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앞서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를 주관했는데, 이 경기 땐 보스니아에 3장, 캐나다에 2장의 경고를 줬습니다.

옐로카드 두 장이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가 없기 때문에 32강 진출이 유력한 우리 대표팀도 카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중 카드를 받은 선수들이 많은가요?

[기자]

앞선 두 경기에서 카드를 받은 선수는 3명입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센터백 이기혁이 경고 한 장을 받았고, 2차전 멕시코전에서 이강인과 백승호가 카드 하나 씩을 받았습니다.

만약 이들이 남아공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경고 누적으로 32강전에 뛸 수 없게 됩니다.

세 선수 모두 현재 홍명보호의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32강에 나설 수 없게 될 경우 대표팀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특히 이강인은 현재 홍명보호에서 대체불가한 선수입니다.

체코전에서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100% 였고 황인범의 동점골을 도왔습니다.

멕시코전에서도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 88%로, 세 차례나 득점 기회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선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제 몫 해낸 건데요.

다만 남아공전에서 경고를 피하면 32강부터는 경고가 다시 0으로 리셋됩니다.

우리 선수 세 명의 경고가 모두 없어지는 건데요.

직전 월드컵까지는 4강전이 되어야 카드가 소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가 32강부터라 옐로카드 소멸 시점도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 끝나고 한번 없애주고, 8강전 뒤 다시 한번 0으로 세팅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누적이 된 상황에서는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 카드 관리 중요하겠네요.

그렇다고 소극적으로 경기할 수는 없잖아요?

특히 이강인 선수를 지켜보는 눈이 많죠?

[기자]

우리의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득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우리가 먼저 골을 내주면서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충분히 펼칠 수가 어려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강인의 효과적인 공격 전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강인은 현재 가장 뜨거운 선수입니다.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중인 데 현재 이적설이 아주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종료 직후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습니다.

팀내 입지 때문입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교체 자원으로 뛰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1분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강인 영입에 안달이 난 팀도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데요.

지난 겨울에도 이강인 영입하려고 파리 생제르맹에 의사를 타진했는데, 당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이적 반대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고요.

현재 구단간 이적료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이강인의 활약에 따라 몸값은 계속 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또 축구의 신 메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죠?

[기자]

메시, 오늘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습니다.

2-0으로 이긴 아르헨티나의 두 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특히 메시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는데 대기록을 앞두고 있어서 그랬는지 골대 위로보내버리며 실축했습니다.

6번째 월드컵에 출전중인 메시는 월드컵에서 패널티킥을 7번 찼는데, 이번이 3번째 실축이었습니다.

명성에 비해 월드컵 무대에서의 패널티킥 성공 확률이 높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전반 28분 기어코 골망을 갈랐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17번째 득점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앵커]

메시가 월드컵에서 작성한 기록이 한 두 개가 아니네요.

[기자]

일단 메시가 기록한 18골은 월드컵 통산 최다골 신기록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해 독일의 클로제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는데요.

월드컵 득점 단독 1위에 오르며, 이제 골을 넣을 때마다 월드컵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습니다.

앞서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월드컵 통산 공격포인트 24개를 기록해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갈아치운 상황입니다.

메시의 생일은 6월 24일입니다. 한 밤만 자면 만 서른 아홉이 되는데요.

“나이는 잊었다”는 메시의 오늘 경기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사실 저는 제 나이를 의식하며 살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100%를 쏟아 부으려 할 뿐입니다. 몸 상태도 좋다고 느끼고 있고, 선수단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앵커]

메시 뿐만 아니라 각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들도 나란히 골이 신고 됐네요.

[기자]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도 오늘 두 골을 폭발했습니다.

홀란은 세네갈을 상대로 후반 3분과 13분, 연달아 골을 몰아쳐 노르웨이의 3-2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이로써 조별리그 2연승으로 32강 진출 확정하며 28년 만의 월드컵에서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습니다..

같은 조의 프랑스에서는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 활약을 펼쳤습니다.

I조 최약체인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고요.

프랑스도 2연승을 거두며 노르웨이와 함께 32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음바페는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인데요.

월드컵 통산 16골로 메시의 최다골 기록을 추격했습니다.

득점왕 경쟁도 시작부터 뜨거워졌습니다.

현재 득점 1위는 5골 넣은 메시고요.

음바페와 홀란이 4골로 공동 2위에 올라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32강에 진출한 만큼 득점왕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북중미 월드컵 소식 박지은 기획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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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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